티스토리 초대장
MSN 메신저를 통한 초대장 요청
yeahsjk
2008. 8. 26. 18:50
조금 있다 보니까.. 누군가 '안녕하세요'하고 말을 걸어왔다.. 오.. 이거 뭐지? 난 엠엣센에 등록된 친구도 없는데..
갑자기..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고 있냐고 물어서..
진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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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글인가.. 엠엣센 설치했더니.. 이런 일이.. 뭐냐.. 누가 장난치고 있는건가..
각종 스팸의 폐해로 인한
이런 오만가지 생각들이..
내 머리를 스치고 있을 찰라..
초대장이 필요하덴다..
음.. 다행이군.. 그제서야
내가 블로그에 엠엣센 메신저를 설치했다는걸 깨달았다.. 켁..
그래서 어떤 불로그 만들거냐고 물어보고..
초대장 발송했다..
엠엣센 설치해서 누가 말 걸어올까..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근데 왜 설치했냐고.. 음.. 신기한거 있으면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내 성격 탓이랄까..ㅋㅋ
어찌되었든 이런 식으로 엠엣센 대화를 하니까.. 급당황했지만 기분이 묘하다..
낯선 사람과의 갑작스런 대화.. 비록 티스토리 초대를 해달라는 요청이었지만..
이런 낯선 기분이 마냥 신기해서 어리둥절해 있을 무렵..
첫 메신저 대화를 끝내고 10분도 채 안되서..
갑자기 또 다시 메신저 창 뜨면서.. '안녕하세요'..
헉..
바로 좀 전에 경험을 했기에..
바로 분위기 눈치채고..
바로 본론부터..
이번에는
당황하지않고 침착하게.. 하려 했건만..
역시나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뭐.. 대화가 필요한가.. 초대장이라는 확실한 서로의 목적이 있는데.. ㅡ.ㅡ;;)
어떤 블로그 만들거냐고 물어보고..
초대장 발송..
이 분꺼는 초대장 발송이 꼬여서..
약간 지체되었는데..
아마도 다른 분에게서 초대장 받은게 있었는데.. 모르고 계셨던거라 생각된다..
이렇게 두 번째 대화가 끝났다..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말을 걸고.. 부탁이라면 부탁이라 할 수 있는 말을 걸고..
대화를 풀어나간다는게.. 나에게는 항상 어려운 일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 나에게 초대장 요청하신 분들은 대단한 용기를 가지신거 같다..
박수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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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필요한 내용으로만 채워진 대화였지만..
나에겐 재밌고 신기했다..
어제 영화 '노크 : 낯선자들의 방문'을 봤는데.. 그 효과를 본건가.. 헤헤..
엠엣센 메신저 계속 놔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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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에 초대장이라는 단어 있으면 티스토리 초대 메인에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나오면 곤란한데.. ㅋㅋ.. 초대장 3장 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msn 메신저를 통한 초청장 배포 후기..
하하하.. 이제 초대장 없습니다..
메신저로 초대장 요청 받는 것도 생각보다 재밌네요(?)
사무적일 수 있는 딱딱한 댓글로만 받는 것과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네요..
초대장 요청하신 분들께는 무슨 블로그를 만들거냐고 전부 물어봤는데..
재미난 블로깅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까전에 블로그 계획없이 호기심에 초대장 요청하신 분..
이 글을 다시 볼 확률이 매우 적지만.. ㅜ.ㅜ
혹시라도 맘 바뀌시면.. 담달 14일에 연락하세요.. 그냥 초대해드릴께요..
다른 분에게 양보하겠다고 하셨지만..
용기내서 말 걸었을텐데.. 왠지 모르게 미안하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