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Minutes

88분..
알 파치노의 원맨쇼 스릴러 정도 되겠다..
영화 상영 시간은 100분 넘는데.. 하긴 이런저런 내용 빼면 본론은 88분 되겠다..
약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해야하나..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볼 땐 상당히 집중력있게 보는 편인데.. 이번엔 그러지 못해서 그런지..
본격적으로 내용이 시작하는 88분 초반에는 꽤 괜찮은 출발이었는데..
내용이 진행될수록 약간 엉성하게 여러 이야기를 엮으면서.. 연결,연결이 급하게 넘어가는 바람에 설득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게 무슨 상관인가..
그냥 알 파치노만 믿고 가는거다.. 88분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