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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목록

The Andromeda Strain(1971)

안드로메다의 위기 1971년에 제작된거..
2008년 영화는 1971년 영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하는게 맞겠다..
현재의 영화들이 CG의 위력을 많이 보고 있다는걸 고려하더라도..
고려해야될 상황은 더 복잡해졌고, 풀어야할 사건의 규모는 더 커졌으며,
실제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상상력 또한 그 만큼 더 기대하는게 많아졌다..
그래도 08년도꺼를 먼저 보았으니 08년꺼를 기준으로 71년꺼를 비교하자면..
뿌리를 두는 원작 소설이 당연히 같기에.. 기본 스토리는 당연히 같고..
특히 초반은 제작년도를 고려해서 생각해보면 완전 똑같다..
71년꺼에서 08년도꺼로 업그레이드 되는 예를 들어보면..
100여명도 안되는 작은 마을이 몇 백명의 소도시로, F-4팬텀 정찰기가 무인 정찰기로, 무선 음성 통신은 화상 통화로 업그레이드 되는 식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안드로메다를 어떤 걸로 생각해야 되는지에 대한 사항은 08년꺼와는 달라서 무찌르는 방법도 다르긴 하지만..
기본 상황 설정은 흡사하다..
안드로메다를 무찌르는 결말은 전체적으로 6,70년대 과학기술과 현재 과학기술의 정도가 다르다는걸 어느 정도 감안하더라도 위험하지만 꽤 괜찮은 해결 방법이라 생각된다..
CG가 없어서 장면은 보여주지 못하고 대사로 처리해버렸지만 말이다..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생각한다면..
08년꺼를 보았다면 71년꺼는 안보는 편이 정신건강에 오히려 좋을것으로 보인다..
08년꺼만큼 중심 사건 외의 복잡한 상황을 만들지는 않지만..
지금으로보면 약간 촌스러울 수도 있고 당연할 수도 있는 연구소 실험기기를 지루한 기분을 느끼며 보아야하기 때문이다.. 후반 대부분의 장면이 연구실 실험실이다..
이 지루한 실험실 모습을 보완하기 위해 08년꺼는 복잡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도 그렇겠지만 외부 모습을 적절히 섞은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런닝타임도 2시간이나 된다.. 08년꺼가 왜 2부작으로 만들었는지 공감이 될려나..

하지만 71년도 안드로메다의 위기가 정말 정말 궁금하거나..
최신(?) 70년대식(!) 실험연구소가 어떨지 궁금하다면 추천..
1971년에서 2008년, 37년만에 다시 만들어진 The Andromeda Strain..
앞으로 37년뒤인 2045년에 만약 다시 만들어지게되어..
2045년에 2008년꺼를 보게 된다면..
지금 2008년에 1971년꺼를 보는 기분과 비슷할까..하고 생각해본다..

08년꺼는 북한이 나오는데..
71년꺼는 한반도가 화면 뒷배경으로 잠시 나온다.. 일본도 같이 나와서 아쉽지만..

2008/06/23 - [영화/목록] - The Andromeda S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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