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잡념과 잡담

구글 유입경로 [smartjoke.tistory.com ○○○○]www.google.com/search?hl=en&q=smartjoke.tistory.com+○○○ 뭐하는겁니까

yeahsjk 2009. 5. 4. 18:48
열흘 정도 블로깅을 하지 않았더니 심심해 죽겠다.
글은 쓰지 않고 방치한 상태에서 스킨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젠 이 짓도 슬슬 지겹네.ㅋ

블로깅이 뜸하게 된 이유는 구글을 통한 유입경로 때문이다.
2009/04/02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유입경로 [site:smartjoke.tistory.com ○○○○] www.google.com/search?hl=en&q=site%3Asmartjoke.tistory.com+○○○

2009/04/15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구글 유입경로 때문에 블로그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이 두개의 글을 발행하고 나서 재미난(?) 변화가 있었다.

먼저, 구글(google.com)을 통한 구글봇의 소행이 의심되는 유입이 줄었다.
당연한 결과이다. 이건 나의 블로그 활동이 줄었고, 최근에는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활동이 없는 블로그에서 가져갈게 뭐가 있겠나. 그래도 몇 십개씩은 아니지만 몇 개씩은 유입이 꾸준히 생기고 있다. 아직도 가져갈게 남은거냐. 이런 감시에서 벗어나려면 블로글 하지 않으면 되는건가보다. 씁쓸하구만.

정말 재밌는 변화는 이거다.
구글(google.com)을 통한 유입이 구글봇이라는 심증만 99%일 뿐이어서 어떤 사람의 고의적인 활동일지도 모른다는 느낌도 조금이지만 나는 아직도 받고 있다.
4월 15일에 포스팅하고나서 며칠 지나지 않아 구글(google.com)을 통한 유입 검색어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 유입경로에 표시되는 검색어에는 'site:'라는 구글의 검색 연산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근데 이게 바뀌었다. site:라는 검색연산자가 없어졌다. 그래도 블로그 주소를 그대로 표시하는건 똑같다. 그러니까..
유입경로에 표시되는게..
기존에는
[site:smartjoke.tistory.com ○○○○]www.google.com/search?hl=en&q=site%3Asmartjoke.tistory.com+○○○
바뀌고 나서는
[smartjoke.tistory.com ○○○○]www.google.com/search?hl=en&q=smartjoke.tistory.com+○○○

 

차이점이 보이는가.
'site:'라는 단어만 사라졌을 뿐 똑같다. 뭐하자는건지.. 눈가리고 아웅인가.
site:라는 단어만 빼면 구글(google.com)을 통한 불쾌한 유입이 아닌 일반적인 검색으로 보일줄 알았냐. 내가 바보도 아니고. 어이없을 뿐이다.

구글(google.com)을 통한 유입의 검색어가 바뀐거로 봐서는 내 블로그에 저런 유입을 발생시키던 놈들도 뭔가 느끼긴 한 모양이다.
구글봇을 운영하는 구글 관계자가 되었든, 의도적으로 site:검색으로 블로그를 훔쳐보던 누군가가 되었든간에
운좋게 내 글이 그들에게 발견이 되었나..싶을 정도로 시기가 딱 맞아떨어졌다.

이렇게 우연찮게 맞아떨어진 변화는 나로 하여금 더더욱 의심을 하게만든다.
구글이 되었든 어떤 누군가가 되었든 정말로 감시하고 있는 것이냐.
아니면 구글 관련 글이라서 구글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좋은 현상이냐.


지난 4월 29일에 티스토리가 방문자수 카운터를 수정했다고 공지했다.
티스토리 관련 공지 --> http://notice.tistory.com/1317
방문자 통계에 대한 부분만 보면 다음과 같다.
방문자 통계 그래프 수정
많은 분들이 '방문자 통계 어떻게 좀 해 주세요.' 라는 요청에 따라 수정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만, 실제로 오랜 테스트의 결과 수정한 것을 업데이트해야할지 많이 망설이게 되었던 내용입니다. 다소 하락한 방문자 수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통계 그래프를 수정 작업을 하면서, 로봇을 포함하여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블로그에 접근을 하였을 경우, 방문자로 카운트가 되었던 부분들에 대하여 '오로지 사람이 접근한 경우'에 대하여 방문자 통계를 얻으실 수 있도록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추정했던 수치보다 그 동안 사람 이외의 방문이 많았는지 통계가 기존에 비하여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분들이 급감한 방문자수에 놀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소 하락한 방문자 수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라는 티스토리의 위로가 재밌다. 이번 수정은 매우 잘한 일이라 칭찬해주고 싶다. 그동안 뻥튀긴 수가 너무 심해서 개인적으로는 짜증이 날 정도였기 때문이다.
내 경우에 이 부분은 웹로그 분석 서비스 'DAUM 웹인사이드'나 '구글 Analytics'를 이용하면서 숫자가 엄청나게 뻥튀기 된 걸 알고 있었기에 크게 흥미가 없다.
티스토리 방문자 통계가 그래도 여전히 몇 명은 많이 집계가 되는거 같은데..
DAUM 웹인사이드는 무료로 운영되는데 그 통계를 티스토리 서비스에 그대로 제공하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왜 따로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흥미있는 부분은 "로봇을 포함한 무언가가 아닌 '오로지 사람이 접근한 경우'에 대하여 방문자 통계를 얻을 수 있다"는 부분이다.
그럼 내 블로그 주소를 검색하는 구글(google.com)을 통한 유입은 로봇이 아닌건가.
내가 4월 2일에 쓴 글에도 적었지만.. DAUM 웹인사이드는 구글(google.com)을 통한 유입을 정식 방문으로 집계하는데 반해, 구글 Analytics는 이 유입을 확실히, 매우 철저하게 제외하고 있다.

정말 정체를 알 수 없는 유입이다.
개인 블로그 주소에 대한 노골적인 검색을 중단하든지,
아니면 유입 경로에 표시가 안되게 하든지.

난 언제까지 이런 씁쓸한 기분으로 블로깅을 해야하는건지.

2009/04/02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유입경로 [site:smartjoke.tistory.com ○○○○] www.google.com/search?hl=en&q=site%3Asmartjoke.tistory.com+○○○

2009/04/15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구글 유입경로 때문에 블로그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