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Boot

012

1981.09.17 독일(서독) 개봉.. 1981.11.30 우리나라 개봉..
Director : Wolfgang Petersen
Writer : Wolfgang Petersen 각본
           Lothar G. Buchheim의 소설이 원작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Best Cinematography
                              Best Director
                              Best Effects, Sound Effects Editing
                              Best Film Editing
                              Best Sound
                              Best Writing, Screenplay Based on Material from Another Medium
6개 부문 노미네이트.

2차 세계대전 독일 유보트(잠수함) 승무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감독 볼프강 페터젠은 이 영화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고 검색해보니 나오네..
알만한 대표작은.. 사선에서(1993, 대통령 경호원 이야기), 아웃브레이크(1995), 에어포스원(1997, 대통령 원맨쇼), 퍼펙트 스톰(2000), 트로이(2004), 포세이돈(2006, 72년 '포세이돈 어드벤처' 리메이크작)

나는 잠수함을 좋아하는데.. 참 매력적인 무기라고 생각한다..
실제 잠수함이 모든 면에서 실질적으로 최악이라 하더라도.. 느낌은 그렇다..
제한된 공간에 모든, 모든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유보트.. 이 영화를 볼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생각나게되서 보게 되었다..

유보트 승무원들은
전공을 올리기 위해 폭풍우 속에서 지루하게 기다렸고,
구축함이 그들을 지나치길 수중폭뢰 속에서 초조하게 기다렸고,
연합군 기지를 통과하기 위해 두려움과 긴장감 속에서 조용하게 기다렸고,
기지로 귀환하기 위해 침몰한 잠수함 속에서 잠수함을 수리하며 끈기있게 기다렸고,
나는
하품을 참았고,(재미없음)
언제 끝날까하며 시계를 보았고,(런닝타임 210분)
불편한 자세를 여러번 고쳤고,(졸음 방지)
마치 승무원 중에 한명이 된거처럼 기다렸다.(폐인)

그리고 최고의 잠수함 영화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