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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목록

20080523 Street Kings

스트리트 킹
얼마 전에 키아누 리브스가 방한까지 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던 영화..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는 그닥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영화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나만 느껴지나?!!)
거리의 왕.. 비리 경찰에 대한 이야기다..
근데 이 영화는 비리 경찰을 잡는 전개 과정이 다른 영화와는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처음부터 대놓고.. 비리 경찰인 주인공 동료들을 잡을 겁니다..라고
눈치빠른 관객들에게 알리고 시작한다..
물론 주인공은 자기를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손은 짐작은 하지만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그래야 영화 전개가 될테니..
하지만 주인공은 비리와 양심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결국은..
비리경찰 동료를 처단하는 진실 찾기에 도달하지만 말이다..
알 듯 모를 듯하게 비리와 양심 사이에서 방황하는 척(?!)하는 주인공
있을 듯 없을 듯하게 밋밋한 액션과 진지한 드라마 사이에서 방황하는 내용 전개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주인공 때문에 클라이막스가 어딘지 모르겠다..
비리 경찰을 처리하는 방법도 다른 영화와는 다른데..
보통 거대한 내막이 밝혀지면서 범법자는 법의 심판을 받으면서 자멸하는게 보통인거 같은데.. 여기선 주인공 맘대로다.. 주인공이 영화 초반 부분에 보여준 방식대로..
그러면서 더 큰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인해 양심(?)을 선택한 주인공을 구원하다니..
드라마적 요소가 더 강하게 느껴지다보니 범죄 이야기에 흥미가 떨어지고,
결말도 다소 엉뚱하게 느껴지다보니 공감이 쉽게 안간다..
비리 경찰 잡는 것도 좋지만 그런 식으로 결론을 내버리면 도대체 정의는 누구편?
식스틴블럭에 브루스 윌리스가 떠오르는건 왜 일까..

초반에 한글도 볼 수 있다..
엉성한 한글 간판도 나온다.. 놓치기가 뭐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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