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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목록

Hancock

핸콕..
생각보다 별로였다..
서론, 결론 다 빼버리고..
본론으로 시작해서 본론만 보여주고 본론으로 끝나는 영화라 하고싶을 정도로 너무 빠른 전개는 좋았지만(?)..
내가 기대했던만큼의 내용과 설정을 보여주진 못한거 같아 아쉽다..
까칠한 영웅이라는 설정만 신선했을 뿐..
영화 내내 웃음을 선사하는 에피소드를 지닌 코미디도 아닌거 같고,
핸콕이 까칠해지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도 아닌거 같고,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면서 악당들을 때려잡는 액션도 아닌거 같고..
까칠한 영웅의 개과천선 스토리에.. 이상한(?) 설정(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자제, 줄거리에도 나오니까 상관없나, 아무튼)을 붙여서..
이상한(!) 방향으로 영화를 마무리 지어버리는 이 황당함이란..

(설령 잘 모른다고해도)내가 슈퍼히어로치고 안좋아하는 슈퍼히어로가 없다지만..
까칠한 슈퍼히어로까지 좋아하기에는 영화가 너무 받쳐주질 못했다..
성격은 맘에 들었다만.. 미안하다.. 핸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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