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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목록

Redbelt

레드벨트..
브라질 유술 '주짓수'를 소재로 한 영화..
처음에 영화 포스터를 보고 몹시 혼란스러웠다..
약간 촌스러워(?) 보이는 복장의 사람이 어떤 선수를 얌전히(?) 눕혀놓은 모습..
그 동안 보아왔던 평범한 격투기 영화일거라 예상되지않는 그런 모습이다..
그래서 단순한 오락 영화는 아닐거라 생각되서 볼까말까 고민했다..
신나게 치고받는 영화가 아니라면 지루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초반 전개는 혹시나했는데.. 역시나라는 식의 전개..
이 영화도 가난한 은둔 고수가 격투기 대회에 출전하여 승리와 명예를 되찾는 스토리라는 평범한 전개군.. 앞으로 신나게 치고박고 싸우겠군.. 이랬는데..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야기가 약간 꼬인다..
어라.. 그런 평범한 전개가 아니네.. 격투기 영화가 아니었네.. 하면서 보고 있을 찰라..
후반으로 가면서.. 역시나 격투기 대회 참가..
그럼 그렇지..하고 있는데.. 또 다시 예상밖의 내용 전개.. 허걱..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는 영화다..
어떤 무술이든 그것을 한다는 것의 진정한 자세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려 한 듯하다..
오락성 짙은 격투기 영화로 생각하고 이 영화를 접한다면 다소 당황스럽고 지루한 영화다..

음.. 그런데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일본인에게서 귀중한 칼을 받고, 주짓수의 대사부에게서 레드벨트도 받는데..
왜 받는거냐..
영화의 메세지를 이해했다고는하나 그런 식으로 영화를 끝내서 다소 어리둥절하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건가.. 허허허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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