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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Files: I Want To Believe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내가 본 엑스파일 시리즈는 중고교때 본 게 전부다..
이후 몇 편의 시즌이 나온걸로 아는데..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 시즌 9까지있네..
그리고 이번이 엑스파일 시리즈 두 번째 극장판라는데.. 첫 번째도 본 기억이 없다..
이런 얼마되지않는 엑스파일 시리즈에 대한 정보 때문에..
엑스파일에 대한 나의 기대감은 이런 것이다..
한 밤중에 멀더와 스컬리와 함께 맘 졸이며 미지의 존재 뒤를 캐다가..
결국엔 결과는 있지만 결론은 없는 긴 여운을 남기며 사건 종결..
그리고 잠자리에 들면서 정말 진실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잠드는.. 그런 것이다..

나의 영화에 대한 평은..
스컬리와 멀더를 다시 엑스파일의 사건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가엾은 장면들을 감안하자면.. 그리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TV시리즈와는 다른 영화가 가지는 상영시간에 대한 애매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내용 전개와 장면 전환의 치밀함이 부족한게 다소 아쉽다..
또한.. 엑스파일이 다루는 소재의 한계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극장판이라고 하기엔 다소 평범한 스릴러 소재를 사용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TV시리즈 중에 한 편의 새로운 에피스드를 다룬 듯한 느낌은 약간 아쉽다..
그리고.. 은퇴한 멀더와 스컬리를 다시 불러온 것에 대한 부담때문이었을까..
미지의 사건이 종결되면서 가지는 결과는 있지만 결론은 없는 긴 여운을
은퇴한 멀더와 스컬리의 진정한 결말로 덮어버리는 바람에
엑스파일 특유의 흥(위에서 말한 기대감)이 깨져버려서 가장 아쉽다..

나는 믿고 싶다..(무엇을.. 이 영화가 만족스럽다는 것을?)
영화 대사 중에 이런 대사가 있었다.. Don't give up.. 포기하지 마라..
(정말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믿게하고 싶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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