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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ck

























스턱..
호러의 거장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작품이라는데..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고..
2008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이었다..
http://www.pifan.com/program/program_view.asp?pk_seq=84&sc_category_seq=6&sc_num=4&actEvent=view
영화 소개에 공포, 스릴러라고 나와있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공포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목과 포스터를 보면서 느낀 점은 약간 답답해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뭔가 어필할만한 매력이 부족한 영화라는 인상이 강했다..
그럼에도 영화를 본 이유는.. 소개된 줄거리의 뒷이야기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영화 소재는 참으로 괜찮아보인다..
내용 전개에서 알 수 없는 불쾌함을 느꼈는데.. 정확히 표현하기가 어렵다..
여주인공의 사고를 낸 이후의 일련의 대처 행동이 공감이 안되고
(여주인공이 모범시민이 아니라 약쟁이라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사고를 당한 남자주인공의 생존 욕구를 좌절시키는 주변 상황이
타인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세태를 꼬집듯한 인상이 강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처음부터 그런 비판 의도를 노리고 만든 영화는 아닌거같다는 인상도 함께 받았기때문에..
어디에 초점을 맞춰서 재밌네, 재미없네, 좋네, 안좋네.. 하기가 힘들다..
차라리 엉망으로 만든 영화라면.. 참 재미없네.. 하고 평하고 끝이겠지만..
이 영화는 엉망으로 만든 영화는 아니기에..
그렇다고 대단한 수작이네.. 하고 호평하기는 힘들지만.. 좋은 점수는 충분히 줄 만한하다..
개인적으로는 찝찝하지만 자기합리화 측면에서 만족..

그 남자는 살 수 있을까.. 그 여자는 어디까지 숨길 수 있을까..
그럭저럭 답답한 상황 전개는 이래저래 꼬이는데..
결말은 완전 막장?!!
(위에서 말했지만.. 엉망으로 만든 영화라서 '막장'이라고 표현한게 아니다.. 이 갑작스런 결말을 뭐라 표현하면 좋을지 몰라서 그랬을 뿐이다.. 근데 왜 하필 막장이란 단어를 사용했냐고 한다면 나도 모르겠다.. 느낌상 그렇다.. ㅡ.ㅡ;;;)

공포 영화도 아니면서 공포 영화 분위기를 풍기는 위에 있는 포스터보다
영화의 모든(!) 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아래 포스터가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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