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Brooks: Monster Slayer

잭 브룩스 몬스터 슬레이어..
포스터는 무슨 판타지 모험 만화같은 설정이지만..
이 영화는 B급 호러, 고어물 공포 영화다..
포스터에 나오는 몬스터는 잘생긴 편인데.. 이 놈들은 몇 장면만 나오고..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상대하는 괴물은 정말 토할거처럼 생겼다..
영화 내용은 신경쓸거 없다..
전반부는 괴물과 주인공에 관한 얼토당토않는 장면들로 시간을 때우고..
후반부는 신나게 괴물과 맞짱뜨는 주인공만 나온다..

이런 B급 공포 영화를 즐기는 핵심 중 하나는 얼마나 창조적인 크리처를 만들어내는가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영화가 있는데..
최종 보스 괴물의 설정이 비슷해서 떠올랐다..
작년에 봤던건가.. 'slither(2006)'라는 B급 공포 영화다..
슬리더라는 영화를 보고서.. B급 공포 영화의 놀라움에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슬리더 감독 제임스 건 (2006 / 캐나다, 미국) 출연 나단 필리언, 엘리자베스 뱅크스, 마이클 루커, 그레그 헨리 상세보기

몬스터 슬레이어가 슬리더만큼 다양함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뭐 이 정도면 심각하지않은 공포 영화로 괜찮았다고 해두고싶다..
난 공포영화는 잘 안보는데.. 왜 이런 영화는 끌리는지 모르겠다..큭
징그럽고 웃긴 비상식적인 모습을 가진 괴물들의 머리통 터지는 모습에 역겨움을 드러내면서도..
끝까지 보고있는 내가 신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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