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lon A.D.

바빌론 A.D.
디스토피아적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빈 디젤의 묵직한 액션을 바탕으로
권선징악의 뻔한 스토리를 기대했건만..
완전 대실망..
보는내내 실망스러웠지만 결말만은 권선징악의 액션으로 끝나겠지하고 기대하는 순간..
영화 끝... 헉.. 결말은 완전 황당하다못해 당황스럽다..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이거 하나뿐이었다..
여자애 정말 짜증나네.. 하고 생각하다가.. 정말 짜증나는건 시나리오..
이러고싶진 않지만 시나리오 정말 쓰레기다..
아닌가.. 편집을 잘못해서 그렇게 보이는건가.. 어쨌든 실망이다..
시나리오의 의도는 아주 바람직했던거 같은데..
욕심이 지나친 탓인지 실제 영화는 매우 엉망이다..
어느거 하나 제대로 조화되는게 없다..
제목따로, 액션따로, 특수효과따로, 배우따로, 대사따로, 상황따로, 각본따로..

포털 다음과 네이버에 나온 영화에 대한 정보들을 읽어보면..
웃음 밖에 안나온다.. 여기 나온 정보들이 영화보다 더 흥미로운 재미를 준다..
제작 의도와 달라도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건지.. 영화 정말 안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