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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ppening

해프닝..
식스센스, 싸인, 빌리지로 유명한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최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두각을 나타내는 감독이다보니..
이번 작품도 그런 기대감을 가지게한다..
하지만 식스센스의 대단한 반전이 엄청났기 때문인지 그 이후의 그의 작품에 대한 기대 때문에 번번히 실망하고는 한다..
해프닝은 식스센스나 빌리지에서 보여주었던 제한된 지역에서의 한적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긴장감과 공포감을 주는 샤말란 감독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이 밑도 끝도 없는 해프닝에 대한 상황 나열만 있을 뿐이다..
식스센스나 빌리지에서와 같은 반전이 아니더라도 뭔가 납득할만한 결말이 두둥 나타나길 바랬는데..
뭔가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그냥 평소에 우연히 있는 일인마냥 아무렇지않게 여기는듯한 태도로 영화를 끝내버렸다..
그냥 그러다 말겠지라는 태도로 말이다..  
뭘 바란거야.. 이 영화 '해프닝'은 단지 그냥 해프닝이야.. 뭘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
그만 신경 끄고.. 니 할 일이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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