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ion Movie

양파 무비..
미국이 만든 미국까기.. 양파 껍질 까듯이 까보자..
이런 정신나간(?)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냥 보고 있자니.. 좀 황당한 코미디에 웃음이 나오고..
그냥 웃고 있자니.. 좀 신랄한 풍자에 더 웃음이 나오고..
더 웃을려고 했더니.. 난 미국인이 아니다..

다른 비슷한 류의 영화보다는 보다 직접적으로 풍자와 비판을 보여주는 영화라 생각된다..
내용 전달을 뉴스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듯하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상황이 어떤 부분을 풍자하고 있는지 눈치 못채는 바는 아니지만..
(이 점에서는 나의 주변에 우리나라에 알게모르게 많은 부분을 차지해오고있는 미국식 문화와 미국이라는 나라에 많이 익숙해졌기 때문이겠지만)
미국인이 아나라서 어떻게 감상해야 더 많이 웃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그냥 미국식 유머가 가득한 코미디 영화로 볼 수 밖에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