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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목록

Deadwater

    
   

데드워터.. 다른 제목은 Black Ops.. 블랙옵스..(라고 읽는게 맞는건가)
난 이 영화의 감독이 이 영화를 공포(호러류)영화로 만들길 원했다고 믿고싶다..
원래 제목은 공포영화 느낌이 나는 제목과 포스터이지만..
새롭게 붙여진 다른 제목은 군사 작전 내용의 액션을 연상케한다..
공포영화라 하기엔 지들도 민망했는지..
DVD 출시 제목과 포스터는 액션영화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영화 내용은 그 두가지를 합친 내용이다.. 공포+군사작전
어떤 군함에서 선원들이 알 수 없는 사건으로 몰살하는 일이 벌어지고..
진상을 밝히기위해 특수요원들이 투입되고..
정체불명의 존재에 의해 특수요원틀이 호러하게(?) 모두(!) 죽게되고..
(그럼 사건 해결은 누가?)
정체불명의 존재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밝혀지고..
남은 생존자들이 어찌어찌하여 어떻게든 되든말든 되는 내용이다..

이건 공포 영화도 아니고.. 군사 작전 영화도 아니다..
엉성하고 뻔한 내용이야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쓸데없는 장면들만 잔뜩 늘어놔서.. 짜증만 키우고있다..
공포와 긴장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게 아까울정도다..
날이 더워서 더 예민해진듯.. 씨~X.. 글 쓰다보니까 자꾸 욕 나오네.. 생각할수록 아~ 씨..X
이 영화 자막 만드신 분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결례를 무릅쓰고..
아~ 진짜 왜 이딴 영화에다가 훌륭한 자막을 만들어서.. 호기심에 영화보게 만드신겁니까..

영화가 재미없어도 왠만해서는 그냥 다 참고 보는데..(이 영화도 다 보긴 했지만서도)
이 영화는 무섭지도 않고.. 긴장감도 없고.. 액션도 없고.. 볼거리도 없고..
뻔한 스토리와 설정 가지고 이따구로 영화 만들면 나도 영화 만들겠네(?!!)
영화 내용 다 알고 보는거더라도.. 스포일러고 뭐고 다 떠나서..
최근에 본 한국영화 'GP506'을 다시 보는게 훨씬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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