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V.D JEAN CLAUDE VAN DAMME
장 클로드 반 담..
비디오 영화 액션 장르에서 장 클로드 반담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스티븐 시걸과 함께 최고의 액션 히어로다..(적어도 나에게는)
맨 몸으로 악당들을 쳐부수는 화려한 몸 동작 액션 장르에서는 거의 최고인거 같다..
이런 반담이 다소 의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것도 영화 제목이 자신의 이름인 영화에..
자기자신을 연기하는 역할, 더군다나 액션 히어로도 아닌 역할로 말이다..
영화를 봐서 알게되었지만.. 이젠 반담도 액션을 하기엔 많이 늙었네..
반담의 광팬이 아니기에 그가 어떤 길을 걸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나는 모른다..
그리고 영화에서 반담 자신에 대해 말하는 부분과 겪은 사건들도 정말로 그랬는지 어땠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몰락한 액션 스타의 자기 성찰 독백과 우체국 강도라는 픽션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 영화는
인간적인 장 클로드 반담에 대해 다시 보게끔 하는 일종의 블랙코미디..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장 클로드 반담이 사양길에 접어든 배우 장 클로드 반담 역으로 자기 자신을 연기했다.
몰락한 그는 빈털털이고, 그의 에이전트는 좋은 작품을 구해오지도 못한다.
그리고 양육권에 대한 소송에서 판사는 전처에게 딸의 보호권리를 주려고 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고향인 벨기에 브뤼셀로 돌아와 새출발을 하려고한다.
이 곳에선 아직도 그를 국민 배우로 여기는데 우체국 털이범 중 하나도 그의 광팬이다.
도착 첫 날 그는 변호사에게 밀린 돈을 송금하기 위해 우체국에 갔다가 어설픈 우체국털이범의 인질로 잡히게 된다. 게다가 오해를 일으키는 일이 겹치면서 경찰은 그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게된다.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반담은 영화에서처럼 인질을 보호하는 영웅뿐만 아니라 허술한 범인들의 하수인으로서의 협상자 역할도 하게 되고,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그가 저질렀던 잘못들에 대한 성찰을 통해 일종의 책임을 느끼게되고 이제와는 다른 영웅이 되기로 하는데..
이 영화에서 장 클로드 반담의 액션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영화의 초점은 액션 히어로 반담이 아닌 인간 장 클로드 반담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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