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블로그에 글 올리기가 매우 망설여지고 있다. 왜냐하면 구글에서 들어오는 유입경로 때문이다. 그래서 열흘정도 포스팅을 자제하고 유입경로만 살피고 있는 중이다.
블로그에 흥미를 잃게하고 있는 구글의 유입경로는 site:smartjoke.tistory.com OOO라는 유입경로다. 지난 4월 2일에 구글 site: 검색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낸 글을 포스팅했었다.
특정 사이트만을 지정하여 검색할 수 있는 구글의 site: 검색 연산자에 대한 소개와 너무 과도하게 들어오는 구글 사이트 서치 유입경로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글이다.
2009/04/02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유입경로 [site:smartjoke.tistory.com ○○○○] www.google.com/search?hl=en&q=site%3Asmartjoke.tistory.com+○○○
고맙게도 동키님이 댓글을 통해 조언을 해주셨다.
구글 크롤링 속도를 조절해보라는 것이었다. 오호, 크롤링이 속도 조절이 되는거였어?..라며 쾌재를 부르며 시도해 보았다.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 구글 크롤링 속도를 최저로 해두고나서 지난 열흘간 지켜봤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듯했다. 일주일정도 조용했으니까.. 게다가 포스팅도 안했으니까.
하지만 두둥.. 그간 일주일의 공백은 이번을 위한 '폭풍전야'였다는 듯이, 나의 안도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주말을 포함한 요 근래 3일 동안에 엄청난 폭주가 있었다.
크롤링 속도 조절로도 안되면 도대체 어떡하라는건지.. 아니면 크롤링과는 상관없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site: 검색을 이용하고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지만 알 수가 없다. 망할 구글 같으니라고.. 유투브 실명제 거부는 칭찬하겠다만은.. 난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잠깐 딴 얘기..
뛰어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구글의 크롤링은 유명하다. 그러니 세계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거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니지만.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 이 구글의 크롤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크롤링 속도를 높이면 그만큼 자주 웹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간다는 뜻일거다. 그럼 그만큼 검색 결과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구글 애드센스의 맞춤 광고도 크롤링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같은 크롤러의 활동인지는 모르겠다. 혹시 애드센스 광고가 자신의 블로그와 많이 매칭되지 않아서 불만이거나 구글 검색 유입을 늘리고 싶다면 크롤링 속도 조절을 해보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듯하다.
다시 본론으로.
최근에 들어온 유입경로 중 일부를 살펴보면.
하하하. 보이는가. 4월 13일에 들어온 로그 기록 중 일부이다.
두 페이지 가득 구글 site: 검색이 메우고 있다. 13일에 들어온게 이게 다냐고? 아니다. 더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페이지를 캡쳐했을 뿐이다. 다른 페이지에는 음..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위에 보이는 수에 3분의 2 내지 2분의 1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고?
크롤링이 이렇게 활발하게 이뤄지면 좋은거 아니냐고, 크롤링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도적인 검색을 통한 유입이면 방문자 수도 늘고 좋은거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건 일일 방문자 수가 몇백, 몇천명이나 되는 블로그 이야기다. 하루 방문자수가 100명도 한참 안되는 나같은 비정보성 블로그에 저런 검색 유입이 절반이다. 100명정도 방문한다고 하면 페이지당 30개씩 보여준다고 했을 때 3페이지 정도다. 그 3페이지 중에 '1페이지 반'이 위에서 보여지듯이 site: 검색이라 생각해 봐라. 보고 있으면 토 나올 정도다. 웩
더 큰 문제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있다.
얼마 전에 DAUM을 통한 유입 중 물음표 유입이 있었다. 데드 링크를 체크하는 봇의 방문이었고, 지금은 표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표시되지 않도록 했다고?
티스토리 방문자 카운터가 뻥튀기된 수를 보여준다는 건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이 뻥튀기된 수는 검색로봇의 방문에 의한 수치라고 보여진다.
방문수에는 카운트가 됐는데 유입경로에는 없다?!!
음.. 그럼 구글은 매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솔직하거까진 좋았는데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 감시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기 때문이다.
최신 글 뿐만 아니라 전에 쓴 글들도 마구잡이로 긁어가고 있다. 시간순으로 검색하는 것도 아니다. 무작위다. 옛날꺼와 최근꺼, 태그와 글제목이 혼재되어 있다.
내 블로그가 뛰어난 정보를 포함한 블로그냐.
내 블로그가 남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블로그냐.
그래서 검색했을 때 많은 이들이 참고하길 바라고 공감을 바라는 블로그냐.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냥 내 일기를 기록하는데 만족하고 있는 듣보잡 블로그일 뿐이다.
근데 그딴 식으로 긁어가는 티를 내면.. 어떻게 일기를 쓰라는거냐. 일기장을 구글에 검사받는 것도 아니고. 나 지금 구글 크롤러에 찍힌거임?
내가 쓴 글을 '글 발행(포스팅)'을 통해 일기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건 맞는데 이렇게 나오면 쓰지 말라는거냐. 글 발행을 하지 말아야하나.
쓰레기 글을 블로고스피어에 버리지 말아주세요.. 버린 사람은 구글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는 경고인가. ㅡ.ㅡ;;;
부끄럽지만 내가 보는 영화의 대부분은 불법 다운로드를 통한건데.. 그게 아니라면 내가 이렇게 많은 수의 영화 일기를 작성할 수는 없어 보인다. 그리하여 내가 헤비 다운로더에 지목되어서 누군가 블로그를 스캔하고 있는건가. 그럼 나중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자료 수집?
아.. 젠장. 이런 어이없는 음모론은 집어치우자.
누군가가 되었든 크롤러가 되었든 블로그 글 하나를 검색해서 보는게 아니라 블로그 전체를 타겟으로 검색해서 보고 있으니까 무섭다.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보고 있다는 티를 팍팍내면서 말이다. 그런건 안보이게 하란 말이다. 잠복의 기본. 몰라? 스토킹의 기본에 충실한건가.
최근에는 블로그를 자제하고 믹시,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를 기웃거리고 있다.
영화 보는 것도 자제하고 되도록이면 책을 읽을려고 하고 있다. 블로그 주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인데 하던 습관이 있으니 쉽지가 않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무시하고 싶어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레퍼러 로그를 남기는 site: 검색 때문에..
블로깅을 주춤하고 있으니 점점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가뜩이나 귀차니즘의 대명사인 나인데 부채질이 제대로 되고 있다.
구글 크롤링 속도 조절이 site: 검색 유입과 상관없다는 나의 결론이 성급한 결론이었으면 좋겠다.
분노의 3일이 지나고 지금은 다시 잠잠해졌다.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조급함만 앞서고 있을 뿐이다. 썅~
2009/04/02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유입경로 [site:smartjoke.tistory.com ○○○○] www.google.com/search?hl=en&q=site%3Asmartjoke.tistory.com+○○○
2009/05/04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구글 유입경로 지금 나랑 장난하니?
블로그에 흥미를 잃게하고 있는 구글의 유입경로는 site:smartjoke.tistory.com OOO라는 유입경로다. 지난 4월 2일에 구글 site: 검색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낸 글을 포스팅했었다.
특정 사이트만을 지정하여 검색할 수 있는 구글의 site: 검색 연산자에 대한 소개와 너무 과도하게 들어오는 구글 사이트 서치 유입경로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글이다.
2009/04/02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유입경로 [site:smartjoke.tistory.com ○○○○] www.google.com/search?hl=en&q=site%3Asmartjoke.tistory.com+○○○
고맙게도 동키님이 댓글을 통해 조언을 해주셨다.
구글 크롤링 속도를 조절해보라는 것이었다. 오호, 크롤링이 속도 조절이 되는거였어?..라며 쾌재를 부르며 시도해 보았다.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 구글 크롤링 속도를 최저로 해두고나서 지난 열흘간 지켜봤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듯했다. 일주일정도 조용했으니까.. 게다가 포스팅도 안했으니까.
하지만 두둥.. 그간 일주일의 공백은 이번을 위한 '폭풍전야'였다는 듯이, 나의 안도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주말을 포함한 요 근래 3일 동안에 엄청난 폭주가 있었다.
크롤링 속도 조절로도 안되면 도대체 어떡하라는건지.. 아니면 크롤링과는 상관없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site: 검색을 이용하고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지만 알 수가 없다. 망할 구글 같으니라고.. 유투브 실명제 거부는 칭찬하겠다만은.. 난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야.
잠깐 딴 얘기..
뛰어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구글의 크롤링은 유명하다. 그러니 세계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거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니지만.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서 이 구글의 크롤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크롤링 속도를 높이면 그만큼 자주 웹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간다는 뜻일거다. 그럼 그만큼 검색 결과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구글 애드센스의 맞춤 광고도 크롤링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같은 크롤러의 활동인지는 모르겠다. 혹시 애드센스 광고가 자신의 블로그와 많이 매칭되지 않아서 불만이거나 구글 검색 유입을 늘리고 싶다면 크롤링 속도 조절을 해보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듯하다.
다시 본론으로.
최근에 들어온 유입경로 중 일부를 살펴보면.
하하하. 보이는가. 4월 13일에 들어온 로그 기록 중 일부이다.
두 페이지 가득 구글 site: 검색이 메우고 있다. 13일에 들어온게 이게 다냐고? 아니다. 더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페이지를 캡쳐했을 뿐이다. 다른 페이지에는 음..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위에 보이는 수에 3분의 2 내지 2분의 1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고?
크롤링이 이렇게 활발하게 이뤄지면 좋은거 아니냐고, 크롤링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도적인 검색을 통한 유입이면 방문자 수도 늘고 좋은거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건 일일 방문자 수가 몇백, 몇천명이나 되는 블로그 이야기다. 하루 방문자수가 100명도 한참 안되는 나같은 비정보성 블로그에 저런 검색 유입이 절반이다. 100명정도 방문한다고 하면 페이지당 30개씩 보여준다고 했을 때 3페이지 정도다. 그 3페이지 중에 '1페이지 반'이 위에서 보여지듯이 site: 검색이라 생각해 봐라. 보고 있으면 토 나올 정도다. 웩
더 큰 문제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있다.
얼마 전에 DAUM을 통한 유입 중 물음표 유입이 있었다. 데드 링크를 체크하는 봇의 방문이었고, 지금은 표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표시되지 않도록 했다고?
티스토리 방문자 카운터가 뻥튀기된 수를 보여준다는 건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이 뻥튀기된 수는 검색로봇의 방문에 의한 수치라고 보여진다.
방문수에는 카운트가 됐는데 유입경로에는 없다?!!
음.. 그럼 구글은 매우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솔직하거까진 좋았는데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 감시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기 때문이다.
최신 글 뿐만 아니라 전에 쓴 글들도 마구잡이로 긁어가고 있다. 시간순으로 검색하는 것도 아니다. 무작위다. 옛날꺼와 최근꺼, 태그와 글제목이 혼재되어 있다.
내 블로그가 뛰어난 정보를 포함한 블로그냐.
내 블로그가 남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블로그냐.
그래서 검색했을 때 많은 이들이 참고하길 바라고 공감을 바라는 블로그냐.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냥 내 일기를 기록하는데 만족하고 있는 듣보잡 블로그일 뿐이다.
근데 그딴 식으로 긁어가는 티를 내면.. 어떻게 일기를 쓰라는거냐. 일기장을 구글에 검사받는 것도 아니고. 나 지금 구글 크롤러에 찍힌거임?
내가 쓴 글을 '글 발행(포스팅)'을 통해 일기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고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건 맞는데 이렇게 나오면 쓰지 말라는거냐. 글 발행을 하지 말아야하나.
쓰레기 글을 블로고스피어에 버리지 말아주세요.. 버린 사람은 구글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하는 경고인가. ㅡ.ㅡ;;;
부끄럽지만 내가 보는 영화의 대부분은 불법 다운로드를 통한건데.. 그게 아니라면 내가 이렇게 많은 수의 영화 일기를 작성할 수는 없어 보인다. 그리하여 내가 헤비 다운로더에 지목되어서 누군가 블로그를 스캔하고 있는건가. 그럼 나중에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자료 수집?
아.. 젠장. 이런 어이없는 음모론은 집어치우자.
누군가가 되었든 크롤러가 되었든 블로그 글 하나를 검색해서 보는게 아니라 블로그 전체를 타겟으로 검색해서 보고 있으니까 무섭다.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보고 있다는 티를 팍팍내면서 말이다. 그런건 안보이게 하란 말이다. 잠복의 기본. 몰라? 스토킹의 기본에 충실한건가.
열심히 글 쓰고 있는 smartjoker
영화 보는 것도 자제하고 되도록이면 책을 읽을려고 하고 있다. 블로그 주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인데 하던 습관이 있으니 쉽지가 않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무시하고 싶어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레퍼러 로그를 남기는 site: 검색 때문에..
블로깅을 주춤하고 있으니 점점 흥미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가뜩이나 귀차니즘의 대명사인 나인데 부채질이 제대로 되고 있다.
구글 크롤링 속도 조절이 site: 검색 유입과 상관없다는 나의 결론이 성급한 결론이었으면 좋겠다.
분노의 3일이 지나고 지금은 다시 잠잠해졌다.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조급함만 앞서고 있을 뿐이다. 썅~
2009/04/02 - [신변잡기/잡념과 잡담] - 유입경로 [site:smartjoke.tistory.com ○○○○] www.google.com/search?hl=en&q=site%3Asmartjok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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