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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잡념과 잡담

Light TT EX(이미지 크게보기) 플러그인 바로 알기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 중에 Light TT EX 라는게 있습니다. 이름이 뭔가 어렵군요.
'이미지 크게보기'라는 이름이 싼티나 보여서 그런가 봅니다. ^^;;;
어쨌든 이 플러그인이 하는 역할은 블로그 글에 이미지가 삽입되어있을 경우,
이미지를 클릭하면 새 창을 대신에 자체 팝업을 띄워서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크게 출력해서 원본 크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거죠.
경주 엑스포 공원
백문이 불여일견. 바로 이런거죠. 옆에 사진은 원본의 가로 해상도는 1600입니다. 제 블로그 본문 가로 사이즈는 660입니다. 본문과 어울리도록 작게 해서 올렸는데.. 작아서 잘 안보이시죠?
클릭하면 보고계신 모니터 화면 크기에 맞게 크게 보여주게 됩니다.

엄청 잘 찍은 사진이 아니라면 약간의 수정과 편집을 해서 올리는게 보통입니다. 티스토리 글쓰기 모드에서 상단에 있는 사진을 클릭하면 'DAUM 파워에디터 - 이미지 첨부'창이 뜨는데.. 이 에디터를 이용하면 사진을 간단히 수정하여 올릴 수가 있습니다. 포토샵같은 전용툴에 익숙치 않거나 사용할 줄 알더라도 저같은 귀차니즘이 심해서 초간단하게 찍어서 올리는 사람에게는 편리한 기능이라 하겠습니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게 크기 변경이고 종종 이미지 보정도 하곤 합니다.

그럼 이 이미지첨부 에디터와 Light TT EX(이미지 크게보기)가  무슨 상관이 있냐구요. 아래 두 개의 이미지를 보시죠.

두 이미지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왼쪽 사진은 '바로 올리기' 모드를 통해 이미지 보정없이 리사이징만 했고, 오른쪽 사진은 '간단 편집' 모드를 통해 이미지 보정과 리사이징을 했습니다.
그럼 해당 사진을 클릭해서 '이미지 크게 보기'로 해서 봤을 때도 차이가 보이시나요?
Light TT EX를 통해 이미지를 팝업해서 보면 두 이미지 모두 같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냥 본문을 읽고 있을 때는 다른 사진이어서 다른 내용을 전해주지만.. 글을 제외하고 사진만 집중해서 보고 싶어서 클릭했더니 본문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게 되어서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되어버리는거죠.

이러한 현상이 얼마 전에 포스팅한 글에서 발생하면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편집한 사진을 'Light TT EX'로 크게 보기 하면 편집한 사진을 크게 보여줄 주 알았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보여지는 사진처럼 자꾸 수정된 사진이 아닌 원본 사진으로 팝업이 되는겁니다. 이 문제가 전에 사진 올릴 때는 그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올린 사진에서 그런 문제가 생긴겁니다. 이래저래 삽질하다가 도저히 모르겠어서 DAUM 고객 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Light TT EX 플러그인에 대한 고객센터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고객님. 해당 플러그인은 원본 이미지를 출력해주는 플러그인입니다.
만약, 고객님께서 편집한 이미지를 출력하고자 하신다면, 이미지 업로드 창의 '바로 올리기' 탭으로 이동하여 오른쪽 아래의 '클릭 시 원본사진 보기'에 체크를 해제해 주신 후 업로드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티스토리 블로그 간단 편집 기능을 이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이미지가 640px 이하로 리사이징됩니다.
리사이징 되는 이유는 이미지의 로딩을 빠르게 하여 딜레이 발생을 줄이는 효과와 블로그 전체 속도 그리고 많은 양의 이미지로 인한 멈춤 현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온 답변에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가 이미 알고 있던 해결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동안 문제없이 사용하다보니 잊어버리고 있었던 겁니다. 이 바보 멍충이 ㅠ.ㅠ
평소에는 체크 해제를 해놓고 잘 써왔는데 왜 갑자기 체크가 되어버렸을까요. 음.. 이건 미스테리입니다. 체크가 되어있는게 아마도 기본 설정으로 고정된듯 합니다.

'DAUM 파워에디터 - 이미지 첨부'에는 두 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바로 올리기'와 '간단 편집'입니다. 바로 올리기로 사진을 올리든 간단 편집으로 사진을 올리든 두 모드는 같은 사진을 공유합니다. 그러니까 '바로 올리기'로 올려도 '간단편집' 모드에 가면 해당 사진이 모두 보여진다는 거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간단 편집으로 사진을 수정을 했더라도 '바로 올리기'로 이동해서 클릭시 원본 사진으로 보여줄건지 말건지를 결정해주어야 합니다. 
위에 보이는 두 이미지는 동일하게 편집된 이미지입니다만 해당 사진을 클릭하면 서로 다르게 보여진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원본 사진을 보여주고, 오른쪽 사진은 편집한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Light TT EX(이미지 크게보기) 플러그인을 적용해서 해당 사진을 크게 보여주고자 할 때는 어떻게 출력될지를 결정을 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본인이 의도한대로 제대로 전달이 되는거죠.

저만 빼고 모두 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혹시 모르죠. 나중에 또 같은 고민으로 어리버리대면서 제 글을 제가 검색하고 있을지도..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