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레이 Ray tpu케이스 비교와 멘탈 붕괴

휴대성이 좋은 휴대폰이 필요했지만 요즘 핸드폰들이 대형화되는 추세라서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레이를 출시 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지만
통신사들이 저렴한 판매 정책을 내놓치 않았고.. 결국 중고로 구했습니다.
디자인이 맘에 드네요. 다만 작은건 좋은데 얇아서 그립감이 좀 불안하더라구요.
디자인 VS 그립감. 고민됩니다. 케이스를 씌울 것인가.
레이의 배터리 커버는 7000원이어서 보호케이스 비용이랑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막 굴리다가 흠집이 나면 커버를 바꿔가며 사용할까 했지만
한 번은 떨어뜨릴거 같아서.. 아니 적어도 두 번은 떨어뜨릴거 같아서..
게다가 전면 케이스는 액정과 일체형으로 설계가 되어서 케이스갈이 비용이 안드로메다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컥.
반투명 재질이 가능한 tpu 소재의 폰케이스로 결정!!
아이폰과 갤럭시 아니면 악세사리 구하기도 힘든 우리나라 ㅠㅠ
레어한 레이에 쓸만한 케이스가 별로 없군요.
눈에 보이는 tpu 케이스가 3종류 정도가 있더라구요.
구매 사용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tpu케이스
S자 디자인과 네모 격자 문양이 몹시 맘에 들진 않았지만 측면 그립감을 높여주는 디테일이나 색상은 괜찮은거 같았습니다. 배송비 제외 6000원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면 적절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네모 문양 때문에 투명은 포기하고 올블랙 완성을 위해 블랙 색상을 구매.

 

 

 

블랙을 주문했는데 1+1 행사였는지 화이트도 같이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 상태는 좋습니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막혀있고, 수화부와 홈 버튼은 트여있는 구조입니다.
수화부와 홈버튼을 보호하지 않는건 레이의 전면부 디자인에 대한 배려인듯 합니다.
측면에 돌기가 있고, 색상톤은 무광과 유광을 S자로 좌우로 나눠서 포인트를 주었네요.
내부에는 네모 격자 문양이 있는데.. 이건 왜... ??
폰 장착하고 있다가 분리하면 폰에 자국이 남더라구요.
왠만하면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려고 했건만 슬슬 불만입니다.

그럼 이제 폰에 씌워 봅니다.
케이스를 씌우는데도 스킬이 필요했던가요. 하단부 모서리가 잘 안들어 가더라구요.
무리하다가 폰 하단부 모서리가 미세하게 까이고 나서야..
이거 뭔가 잘못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멘탈 붕괴가 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tpu케이스 하단 모서리를 칼로 찢었습니다. 다시 장착해봅니다.

 

 

 

케이스가 불량인걸까요?
크기가 미세하게 안맞네요. 하단부가 왜.. 멘탈 붕괴 직전입니다.
블랙 색상이 불량일거라는 생각에 화이트를 장착해 봅니다.
똑같습니다. 잘 안들어가요. 모서리를 절개합니다. 억지로 맞춰봅니다.
크기가 안맞습니다. 아오 ㅆ

 

 

 

제가 받은게 둘 다 불량인건가요. 아님 폰이 불량. 아니면 뭐죠.
뭐가 잘못인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들은 문제없이 장착해서 쓰는거 같던데 ㅠㅠ
아ㅏ인러ㅣ배ㅑ릔패머ㅔㅔㅐ ㄷ주ㅇ9ㅕ \쀄 뷁
멘탈 붕괴입니다.


두번째 tpu케이스
케이스를 하기로 결정한 이상 다른 케이스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최고급으로 간다.
선택한다고 말 할 수 있을만큼 많은 엑스페리아 레이 tpu케이스가 있는게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
최고급으로 간다고는 했지만 이 케이스 정말 비쌉니다.
아이폰의 비싼 케이스에 비하면 뭐.. 별 거 아니겠지만..
아마 제가 구매한 폰케이스 중에 제일 비쌀 겁니다. 배송비 제외 15000~16000원 ㅎㄷㄷㄷ
첫번째 tpu케이스로 멘붕 상태이기 때문에 가격은 눈 딱 감고 지르기로 합니다.
일본에서 수입된 제품이라서 퀄리티도 기대가 됩니다. 오오오
애초에 계획했던데로 반투명 tpu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케이스를 받고나서 알았지만 케이스+액정보호필름 1매 이렇게 구성된 제품이더군요.
그래서 비싼가 했지만..
두번째 tpu케이스 첫인상은.. ㅋㅋㅋㅋㅋ
멘탈이 붕괴되다 못해 안드로메다로 갈 지경입니다. ㅋㅋㅋㅋㅋ
핸드폰 분야에 있어서 일본 사람들은 까다롭다는데 정말 이런 케이스를 쓰는걸까요.
액정보호필름 1매랑 셋트로 구성된 제품이라지만 진짜 이 가격이라는게 믿을 수가 없네요.
보호필름도 좋아보이지도 않는구만.
이건 사기입니다. 명백한 사기입니다.

 

 

전원 버튼은 뚫려있고 볼륨 버튼은 막혀있습니다. 수화부는 보호되고 홈 버튼은 트여있는 구조입니다.
첫번째 tpu케이스보다 좀 더 단단하고 두껍습니다.
반투명인데 투명도가 매우 불균일해서 폰에 장착하면 얼룩덜룩 조금은 지저분해 보입니다.

그럼 이제 폰에 씌워봅니다.
제길.. 첫번째 tpu케이스처럼 하단부가 잘 안들어갑니다. 강성이 높은게 이유인거 같습니다.
겨우겨우 넣긴 했는데 다시 벗길려고 하니 존나!! 힘들군요.
자주 분리하진 안겠지만 그래도 종종 케이스 벗길 일이 생기기 때문에 고민입니다.
첫번째 tpu케이스의 경우처럼 하단 모서리 부분을 칼로 찢었습니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장착하고 분리하기 힘드네요.
크기는 얼추 맞는가 했는데.. 조금 큰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번 tpu케이스도 뽑기 실패인가 봅니다. 아님 엑스페리아 레이가 일본판하고 조금 달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뭐죠.
아ㅏ인러ㅣ배ㅑ릔패머ㅔㅔㅐ ㄷ주ㅇ9ㅕ \쀄 뷁
이젠 해탈입니다.


세번째 tpu케이스
이쯤되면 오기가 발동됩니다.
홍콩 제품인가 봅니다. 배송비 제외 2500원입니다. 16000원짜리 때문인지 엄청 저렴하네요 ^^;;
제품 상세 사진과 설명이 부족해서 tpu케이스 구매 고려 순위에서 뒤로 밀린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제 남은건 이거 밖에 없습니다. 걍 고~

 

 

가격대에 적절한 퀄리티를 보여주는 tpu케이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은 막혀있고, 수화부와 홈 버튼도 보호되는 구조입니다.
색상톤은 상판은 투명이고 하판은 화이트색상의 반투명으로 나눠져있는데 레이 디자인과 일치감을 주려한거 같습니다. 반투명의 투명균일도는 뭐 저렴하니까 딱 그 정도. 두번째 tpu케이스보다 조금 나은 정도.
단단함과 두께는 첫번째 tpu케이스와 비슷하거나.. 기분에 따라서는 더 말랑하다고도 느껴집니다.

그럼 이제 폰에 씌워 봅니다.
ㅎㅎㅎ 뭐지.. 이럴수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크기도 잘 맞고. 탈착 문제 없고.

 

 

 

세번째 tpu케이스에 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네요. 멘붕되서 말 할 힘이 없습니다. ㅡㅡ
첫번째 두번째 tpu케이스에 비하면 이정도면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아ㅏ인러ㅣ배ㅑ릔패머ㅔㅔㅐ ㄷ주ㅇ9ㅕ \쀄 뷁
그냥저냥 세번째 tpu케이스에 만족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