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터..
간만에 괜찮은 스릴러를 봤다고 할 만한 영화..
총싸움을 포함한 액션과 폭발장면 그리고 첨단 장비들을 동원한 추격전을 통한 반전이 있는 눈을 즐겁게하는 스릴러도 재밌지만..
어디로 전개될지 모르는 혼란스런 내용과 추격전만큼 주인공의 초조한 감정과 그로 인한 갈등이 긴장감을 고조시켜 몰입감을 가져다 주는 스릴러도 재밌다..
이 영화는 후자다.. 이 영화에서 전자의 내용을 기대한다면 후회한다..
그런 면에서 캐스팅도 적절한거 같다.. 돈 치들, 가이 피어스
미국과 이슬람 테러 조직의 성전(聖戰)의 관계를 어떻게 봐야할까하는 어려운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테러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이중첩자가 된 주인공의 선택의 어려움과 심리적 갈등이
영화를 보는 재미를 확실히 더해주었다고 생각된다..
영화 막바지에 약간 김빠지는 전개와 갈등의 고조가 아쉽긴 하지만..
시끄러운 총싸움과 폭발씬으로 가득한 다소 식상한 전개보다는 흐름상 괜찮다고 할 만하다..
테러를 자행하면서 동시에 막아야하는.. 테러조직과 FBI를 동시에 속여야하는..
주인공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보는 사람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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