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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world : Rise of the Lycans

언더월드 3 라이즈 오브 라이칸.. 라이칸의 반란..

언더월드 1(2003)과 언더월드 2 에볼루션(2006)의 영화평은 괜찮았던거 같은데..
나는 아직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과감히 언더월드3을 봤다.
어떤 성격으로 이어지는 후속편인지에 대한 배경 지식도 없이 무식하게 감상에 도전했다.
물론 언더월드의 주 내용이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결이라는건 알고 있다.
어쨌든 일단 이렇게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언더월드 전작에 대한 환상과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대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끌려서..
무턱대고 영화 감상..

먼저 영화를 보고 난 나의 감상평은..
네이버 영화 정보에서 '언더월드3-라이즈오브라이칸'에 대한 '홍성진 영화해설'을 보면 미국 평론가들의 영화평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나의 맘과 정확히 일치하는 평가가 있었다.
바로 이거다.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내가 플롯과 대사를 자세히 소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화면이 너무 어두워 감상 노트를 쓸 수 없었기 때문.”
이라고 빈정거렸으며,]

진짜 뭐가 보이는게 있어야지.. 차라리 옛날 흑백 영화가 더 낫겠다. 흑백영화는 흑과 백의 극명한 명암차에 밝기라도 있지.. 이건 뭐.. 검은색과 짙은 회색으로 떡칠을 해놨으니.. 보이는게 없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라는게 암흑의 존재이기에..
그리고 특수효과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라지만.. 이건 너무했다.
내용도 별거 없더만.. 줄거리는 완전 식상함 그 자체..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에 대한 묘사 장면이나 그들간의 싸우는 장면에 기대를 걸어볼까 했는데..
이것도 볼거리가 없다.. 볼거리가 없는 정도가 아니다. 썩소만 날리고 있었다. 더욱이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영화 마지막에 뱀파이어의 수장이 코마 상태에 들어가는게 나오길래.. 여기서 또 후속편이 나오는건가 했는데..
언더월드3는 이전 작품들에 대한 프리퀄인 영화라고 한다.(프리퀄이란?)
그러니까 언더월드 전체 이야기에서 시간순으로 보면 언더월드1,2편의 앞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더월드3에서 늑대인간 종족 '라이칸'이 뱀파이어 종족 '데쓰딜러'로부터 독립을 쟁취했으니..
언더월드 1, 2는 두 종족이 서로 못잡아먹어 난리를 피는 영화일거라 자연스레 생각이 된다.
언더월드 시리즈나 찾아 봐야겠다.

음.. 그리고 또.. 영화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다. 까고 싶어도 보인게 있어야 까지..ㅋㅋ
왜 우리나라 포스터는 없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개봉 안했다. 이럴수가.. 미국 개봉은 2009년 1월 23일..
근데 왜 난 이 영화가 이리 익숙한거냐. ㅡ.ㅡ;;

포스터도 영화만큼이나 시커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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