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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porter 3

트랜스포터 - 라스트 미션..
실제로 트랜스포터 시리즈를 더 만들 계획이 없어서 마지막이라는건지 아니면 영화가 정말 엉망이라서 진정 그만 만들어지길 바라는 의미에서 우리나라만 거창하게(?) 갖다 붙힌건지는 모르겠지만.. 부제는 라스트 미션이다..
그리고 실제 영화에서는 스타뎀은 권총 쓰지도 않는데..(기관총은 쓴다) 쓰지도 않는 총을 그것도 쌍권총을 들고 멋진 포즈를 취한 스타뎀이 나오는 포스터.. ㅡ.ㅡ;;;
게다가 이 포즈는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포스터에 공통으로 쓰인 포즈다..  몸을 날리며 쌍권총 겨누기..
스타뎀의 액션을 좋아하기에 좋은 점수를 주고는 싶은데.. 쩝..
음.. 이 영화에는 여자가 두 명 나온다..
한 명은 장관의 비서인데.. 비중이 아주아주 적은 단역이다.. 두 번 나오던가..
그리고 또 한 명은 장관의 딸래미인데.. 비중이 아주아주 큰 여주인공이다..
문제는 이 여주인공만 나오면.. 화.면.에. 나오면.. 영화가 아주 이상해진다..
로맨틱을 넘어서 아주 에로틱해지고.. 화면에 같이 나오는 배역들의 대사들이 생뚱맞게 된다..
여주인공의 연기가 잘못되었다기보다 어떤 놈이 각본을 쓴건지.. 참..
트랜스포터의 가장 큰 강점이 스타뎀의 운전 액션에만 완전히 집중해서.. 몰입감이 상당하다는건데..
그 여주인공이 화면에 나오는 장면에서는 이야기가 안드로메다..
그 여주인공이 화면에 안나오는 장면에서는 제대로된 트랜스포터 이야기..
한창 스타뎀에 집중해서 잘 보고있는데.. 여주인공만 화면에 나오면 짜증이..
신인 여배우의 다음 차기작을 배려하기 위한건 알겠다만.. 영화의 본래 의도를 해치면서까지 어울리지도 않는 무리한 장면들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싶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아우디를 몰고 질주하는 운전 액션만(!!)은 여전하고 킬링타임용으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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